강해영 테마

2025.06.02 20:11

임진왜란의 전초전, ‘을묘왜변’을 아십니까? 해남 달량진성·강진 병영성·영암 영암읍성

  • 최고관리자 6일 전 2025.06.02 20:11 분류1
  • 6
    0

1. 허술한 대비로 처참히 무너진 달량진성

2. 전라병사 유사의 도주, 텅 빈 병영성에 무혈입성

3. 의병장 양달사, 고립무원의 영암성을 구하다!

오래된 성들을 찾아간다. 성들은 침입의 역사를 몸에 간인시키고 있다. 모든 성벽은 안으로 단단하다. 밖의 침입으로부터 안을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처절한 사투는 성벽에 그대로 투영된다. 그 벽이 뚫리거나 무너지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난다. 지휘관의 목숨은 말할 것도 없고, 백성들이 함께 도륙된다. 그러므로 모든 성벽은 가장 절박한 벽이다.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기 37년 전인 1555년, 왜선 70여 척을 이끈 왜군 6000명이 해남 달량진성을 침범한다. 그렇게 시작된 을묘왜변은 처참했다. 조선의 군대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관군을 지휘하던 장수들은 성을 버리고 도망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