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영 테마
서러움 속에서 피어난 꽃, 다산 영암 누릿재·강진 다산초당·해남 녹우당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24.12.10 18:40 분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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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넘은 길, 누릿재
다산 삶의 절정, 다산초당
500년을 이어온 해남윤씨 고택, 녹우당

다산(茶山)을 만나러 가는 길에는 늘 서러움이 핀다. 다산에게 유배는 치 떨리는 분노와 어둠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유배지에서 보낸 18년의 시간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었다. 그가 세상에 남긴 542권의 저서 거의 전부가 유배지에서 작성됐다. 다산은 서러움 속에서 기어이 꽃을 피어낸 사람이다.
다산이 처절한 유배의 길에서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살아남은 자의 아픈 소회는 다산이 세상에 남겨놓은 글을 통해서 유추할 수밖에 없다. 억울했지만 다산은 제 입으로 억울함을 옮겨 놓지 않았다.
다만 입술을 깨물고 내면을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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