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영 테마

본디 명성이라는 것은 공간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의 깊이와 비례한다. 이름 높은 산에는 그 명성에 걸맞은 절들이 여럿 있기 마련이다. 원래는 항상 산이 먼저다. 거기 풍경 좋고 산세 수려한 산이 있어서, 절이 들어선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산의 명성을 절이 절대 뛰어넘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반면 관계가 역전되어 산보다 절이 더 유명한 곳도 있기 마련이다. 월출산은 전자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산이니, 제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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